비전공 프론트엔드 신입 개발자의 좌충우돌 도전을 다룬 2023년 회고
2023 회고록
사실 이런 거 처음 쓴다. 어색하다.
그런데 회고록을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2022년 겨울부터 2023년 1년 전체를 생각해보면 많은 것이 변화했다.
나의 회사, 취미, 대인관계, 삶의 공간 등등.. 너무너무 많은 것들이 변해서 되짚어보고 2024년 계획을 작성해 보려고한다.
많이 솔직하게 작성할 예정이어서, 비공개로 할지 공개를 할지 모르겠다(일단 쓰자)
첫 회사, 이직준비
사실 2021년 초반에 컴퓨터 관련 학원을 다니기도 했고, 국비도 해보았지만 결과도 별로고 시간도 길지 않아서 패스하겠다
제대로 공부를 시작한것은 2021년 12월에 생활코딩, 드림코딩과 같은 유튜브를 보면서 개발공부를 시작하였다.
그 이후에 클론코딩만 주구장창하다가 이대로는 복사기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실력이 멈출것 같아서 OKKY 라는 개발 커뮤니티에서 팀원을 모집해 운동정보 공유 및 기록하는 웹사이트(자칭 : 헬쓰리) 를 만들기 시작했다.
헬쓰리를 만드는 동안 클론코딩에서는 느끼지 못할 무수한 에러에 대해서 경험해보기도 하고 지독하게 다른포지션 개발자와 회의도 진행해보고..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거같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직군의 Song 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방향성, 정신적인 응원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난 독학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코딩테스트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 네트워크, 자료구조, 컴퓨터 이론, 웹개발 CS 지식에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로 헬쓰리만 주구장창 만들었다.
하나 둘씩 취업에 성공하고 그 때야, 급하게 과제전형,코딩테스트 등을 준비하고 먼접준비를 한 후에 급하게 이력서를 작성하고 관심있어하는 회사에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10%만 서류합격이 되었을뿐 광탈의 연속이었다!!!!
그중 운이 좋게 C# 관련 인공지능 챗봇을 만드는 회사에 입사하게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node 쪽이 아닌 c# 과 .net 쪽으로 입사를 하였을 까 싶은데 저 때도 막 도전정신이 끓어 올랐던거 같다.
그렇게 회사에 가서 일을 통해 도파민을 얻을 정도로 일을 사랑하고 즐겁게 하시는 분들을 만나서 즐겁게 코딩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참 많이했다.
그렇게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이런저런 사유때문에 퇴사를 진행한 후에 조금 쉬었다 바로 이직준비를 시작하였다.
이직 준비하는 1달 정도의 시간동안 코테도 보고, 면접도 보고, 과제전형도 하고~~ 등등 여러가지 활동을 한 이후에 현재 회사에서 비대면 헬스케어분야에서 FE 로 근무중이다.
두번째 회사
두번째 회사에 왔을때 처음 맡은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C# ⇒ react/vite 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였다.
진짜 C# 을 깔짝해봐서 어려웠는데 어찌저찌해서 해결했구..
위 프로젝트와 함께 jquery 기반 프로젝트를 nextjs 로 마이그레이션 하는 프로젝트까지 해서 온보딩 과정을 진행했다.
(내가 공부 시작할때만해도 next 12 였는데 저 때 13 이 정식으로 release 되어서 했는데 어려웠따..)
다시 생각해보면 저 3달이라는 시간은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다
- 잘했다고 했는데.. 뭘 잘한건지 잘모르지만~ 그만큼 열심히했으니 뿌듯했다.
현재 다니는 회사의 프로젝트 몇개는 상당히 복잡하다. jqeury 도 쓰고 devextreme 이라는 css 라이브러리 사용하고있고 상태관리보다는 전역으로 storage 를 통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ssh 를 통해 배포를 하고.. 거의 terminal 명령어를 열심히 알아야 될 정도로 오래된 코드들이 많이 있었다.
바로 리팩토링하거나 기능개선쪽으로 시간을 할애했으면 좋겠지만, 유저 사용에 대한 처리와 기능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회사 특성상 미국에서 간호사,의사들이 사용하고 원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형태이고, 그에 따라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에 짧은 DeadLine 을 부여받다 보니 Refactoring의 R 도 꺼내보지 못한채 3~4개월을 보내버렸다.
10월 후반부터 3~5년차분들의 동료들이 입사해서 회의를 통해 프로젝트 구조를 새로잡고 체계적으로 하나씩 진행중이다.
스터디, 동아리 및 회사생활
올해 5월까지 회사만 열심히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뭔지 회사를 다니니깐 더욱 불안해졋다.
(내가 하고있는게 맞을까? 아 요즘 이런 기술스택이 강세이던데.. 왜 이런거 안쓰지 등등)
그러던 도중에 Teo 스프린트를 참여하게 되었고!! 디자이너를 비롯한 다양한 스터디원들을 만나게되었다.
5일동안 기획 디자인 개발 모든 작업을 했다.
사람들과 뜻도 맞아서 오프라인으로 모각코도 진행하고 자연스러운 취준, 개발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흘러서 이런 행사를 기획한 teo 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약속을 잡고 1시간30분정도 테오와 함께 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고, 스프린트 인원들과 실제로 만나서 커피챗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주니어때 우물속 개발자가 아닌 다른사람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는 개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찾아봣다.. 어떻게 하면 견해를 넓힐까!
동아리를 하기로 결정을 했고 좋은 기회로 Sipe 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sipe 덕분에 운동,대인관계,개발견해 등등 많은 것을 배웠다
적극추천
2023년 아쉬운점, 이어나갈점
아쉬운점
코 앞에 취업만 바라보고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에 직장에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목표한 부분이 어떤건지에 대한 상실감과 그런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서 숨쉴틈 없이 잡아논 나의 일정이 나를 지치게했다
뭐.. 남들보다 빠르게 번아웃이 와서 그 순간을 결과적으론 잘 보낸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으로 해결하든, 아니면 또 다른 계획으로 해결하든 결과만 좋다면야!
좋고 이어나갈 점
올해 최고로 잘한 부분은 사람을 많이 만낫다는 것.
우물안 개구리가 되고 나에대한 평가를 스스로에게 너무 착하게 해준 것 같은데 사람들을 만나면서 목표할 부분을 다시 잡게 되었다.
남은 연말 & 내년..
이걸 쓰는 동안에 연말이다. 올해가 2주도 안남았네 ㅋㅋ
금방쓸줄 알았는데 개뿔 ㅋㅋㅋ
내년 목표나 작성해보자
내년에 내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 한 부분은
- 링크드인에 회고록 작성하기
- 아무래도 나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작성하고, 그런 기록물을 만드는것은 링크드인이 적합하다고 생각
- 코테 코테 코테 코테, 과제테스트
- 취업하자마자 내 던져버린 코테를 다시 꺼낸다 나의 목표는 백준 플레다.
- 과제테스트도 열심히해보쟈
-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공부하기
- 자바스크립트, 리엑트와 같이 내가 주로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깊게 다시 해볼려고함
- ** 준비
- 이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목표점을 확실히 잡아서 전략적으로 준비해야겠다
- 2024년은 이것을 위해서 올인하겟다 라는 생각
To Me…
고생했다 지훈아..
근데 끝까지 맡은부분 열심히하자 뭐든지
인간관계, 공부하는것 등등
그리고 운동좀 해라(클라이밍,헬스,러닝 다시 할 예정)